걸그룹 AOA 지민의 과감한 랩과 손가락 욕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치타와 지민이 힙합 프로듀서 MC메타의 트랙을 차지하기 위해 거침없는 랩배틀을 펼쳤다.

▲ (사진 =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캡처)
이날 방송에서 먼저 치타가 "네가 아이돌일 때 나는 네게 박수쳐 AOA, 근데 이리 넘어오면 내 제스처? 에오웩"이라며 지민을 도발했다.

이에 지민은 "난 여기서 무슨 짓을 해도 욕먹어. 그러니까 넌 이 타이밍에 X먹어"라고 응수하며 대뜸 손가락 욕 제스처를 보여 줬다.

처음 접하는 지민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앞서 다른 래퍼들은 대부분 치타의 우승을 점쳤다.

이후 치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웃으면서 손가락 욕. 사이코 패스 끼가 있는 것 같다. 웃으면서 하더라"고 말했다.

지민도 인터뷰에서 "손가락 욕을 모자이크 해 달라"며 "저한테는 정말 매우 파격적인 것이다. 회사에서 보면 또 뭐라고 하실수도 있다. 이거 어떡해요? 저 괜찮겠죠"라며 걱정했다.

이날 결국 MC메타는 지민의 손을 들어주었고, 지민은 버벌진트가 프로듀싱한 2번 트랙에 이어 4번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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