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의사회는 지난 13일 시 노인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노인돌봄 전문봉사클럽 ‘은빛사랑 서포터스’를 지원해 달라며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에 한의약품을 기증했다.

전달된 한의약품은 한방찜질습포제 6천 매(시가 400만 원 상당)로,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홀몸노인과 경로당의 고령 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국현 구리시 한의사회장은 “그동안 허준 봉사단 소속 한의사들이 매주 금요일 수택동 보건지소에서 진료 자원봉사를 시행해 왔으나,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은빛사랑 서포터스’의 발족 소식을 전해 듣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신태식 노인상담센터장은 “출범 1주년을 맞아 방문상담사업 활동 시 대상자들을 찾아갈 때 빈손으로 가기가 난감하던 차에 한의사회로부터 큰 도움을 받아 가뭄에 단비가 온 듯하다”며 “앞으로도 구리시 한의사회와 구리시 노인회가 지속적으로 협력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구리시 노인상담센터는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들의 고충 상담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관으로, 문제해결형 복지에서 사전예방형 복지로 전환하고 복지인력의 한계를 보완해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해 노인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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