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삼천리가 지난 12일 경주 HICO(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5년 상반기 물종합연찬회’에 참가해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S-Watersolutions)’ 및 ‘관망 수질관리 시스템’의 개발 성과와 실증 운영실적을 선보였다.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상수관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이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수월한 관망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센싱 정보를 기반으로 한 관망 상태 평가를 통해 관망의 개선 및 교체 의사 결정을 돕고, 최적의 조치 시점을 제시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관련 지자체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증을 수행하고 있는 ‘상수관망 운영관리 시스템’을 시연하는 것은 물론, 직접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관망 수질관리 시스템은 안전하고 맛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 내벽에 생기는 생물막을 손쉽게 측정·제어하고, 관망에서 염소를 최적으로 재투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천리는 이 기술을 활용해 일부 지역에서 느껴지는 수돗물 내 염소 냄새에 대한 민원과 미생물에 의한 2차 오염을 해결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핵심 기술 성과로 기술특허 등록된 생물막 형성평가 키트와 전기분해를 이용한 현장형 소독장치를 전시해 방문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삼천리 관계자는 “상수도 관망시설에서 수질까지 아우르는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자체에는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는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실증을 계속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기술로 상수관망 운영관리 분야의 탁월한 솔루션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