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16일 처인구청사 3층 남북하나재단 사무실에 ‘꿈이루기 공부방’을 마련, 운영에 들어갔다.

공부방에서는 탈북청소년 10명이 영어·수학 과목을 무료로 배우게 된다. 수업은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재학생 4명이 맡는다. 강사진은 수업 능률을 향상시키고 학습적인 분위기를 도모하기 위해 일대일 과외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멘토-멘티를 지정해 학교생활 노하우를 전수하고 애로사항을 상담함으로써 학교폭력 및 학교 부적응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용인동부서 권혁구 정보보안과장은 “꿈이루기 공부방은 2013년 시작한 꿈바라기 공부방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라며 “꿈을 이루자는 뜻에서 ‘꿈이루기 공부방’으로 이름을 바꾼 만큼 이곳에서 공부하는 탈북청소년들이 반드시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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