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홈구장인 문학야구장의 올 시즌 입장권이 공개됐다.

16일 SK구단에 따르면 올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설비 구축, 메이저리그 수준의 포수 후면석인 ‘라이브존’과 ‘라이브존 전용 라운지’ 신설, 낡은 일반석 좌석 전체 교체, 좌석 간격 확대 등 관람 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학야구장에서 오는 31일부터 정규시즌이 진행된다.

SK구단은 전체 좌석 수가 2만7천600석에서 2만6천 석으로 1천600석 축소된 문학야구장의 올 시즌 각 좌석별 입장권 가격을 최종 확정지었다.

좌석을 전면 교체한 일반석은 기존 420×435㎜에서 420×460㎜로 더욱 넓어졌지만 주중·주말 모두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인 성인 9천 원, 청소년 5천 원, 초등학생 3천 원으로 정했으며, 65세 이상 경로우대자·국가유공자·장애인(1~3급)은 기존 4천 원에서 50% 할인된 2천 원으로 인하했다.

또한 응원지정석(1만2천 원), 의자지정석(1만5천 원), 티그린존(일반 1만 원, 청소년·초등학생 5천 원), 초가 정자(9만6천 원) 등 역시 지난해와 가격이 동일하다.

유럽의 주요 구장에서 사용되는 고급 의자를 수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관람환경 제공과 함께 간단한 식사와 음료(주중), 고급 도시락과 음료(주말) 등을 제공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300여㎡ 규모의 라이브존은 주중 5만 원(주말·공휴일 6만 원)이며, 문학야구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4층 와이드존은 주중·주말 동일하게 1만 원으로 책정됐다.

탁자지정석은 1층 3만 원(주말·공휴일 3만5천 원), 2층 2만5천 원(주말·공휴일 2만8천 원)이며 친구 및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내야패밀리존(4인·5인석)은 각각 8만 원과 10만 원(주말·공휴일 9만6천 원, 12만 원), 한돈 외야패밀리존(4인·5인석)은 각각 6만 원, 7만5천 원(주말·공휴일 7만2천 원, 9만 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TV·에어컨·냉장고·테라스좌석 등이 갖춰진 스카이박스는 8인 50만 원, 10인 60만 원, 16인 90만 원 등으로, 미니스카이박스는 4인 20만 원, 6인 30만 원 등으로 이들 모두 주중·주말이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 밖에 다른 좌석의 자세한 입장권 가격은 SK구단 홈페이지(www.skwyverns.com)를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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