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세계랭킹 1위 이승윤(코오롱)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첫날부터 빛나는 감각을 뽐냈다.

 이승윤은 16일 강원 동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5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 1회전 기록경기에서 70m 72발 합계 695점을 쏴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의 남자부 세계기록은 임동현(청주시청)이 보유한 699점이다.

 작년 유스올림픽 챔피언 이우석(인천체고)이 691점으로 2위, 신재훈(국군체육부대)이 69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박미경(대전시체육회)이 677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최미선(675점·광주여대), 강채영(672점·경희대), 기보배(671점·광주광역시청)가 뒤를 따랐다.

 이 부문의 여자부 기록은 은퇴한 박성현이 보유한 682점이다.

 대한양궁협회는 오는 23일 세트제 리그전과 기록경기를 펼쳐 올해 국가대표 남녀 8명씩을 선발할 계획이다.

 협회는 다음 달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이들 가운데 남녀 정예진 3명씩을 추려 세계선수권대회에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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