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 신천지의 실체를 샅샅이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캡처)
이날 방송에서 한 대학생은 신천지를 가입했다가 탈퇴하려하자 신천지 신도들에게 집단 폭행 보복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남성은 신천지 측 신도로부터 '섹스 포교'를 당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그는 "내게 '섹스 포교'를 한 여성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가운데 한 명으로 유부녀 전도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는 지난 1984년 3월 창립했고, 100% 성경을 교육한다. 신천지 교도는 현재 전 세계 95개 교회에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입교하는 성도 수만 연평균 2~3만 명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천지 측은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서울남부지방법원은 CBS의 제작물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결, 신천지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방송을 내보냈다.

한편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10분 8부작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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