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노동시장이 예사롭지 않다. 고용률은 떨어지고, 실업률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의 고용률은 59.1%로 전년 동월 대비 0.7%p 하락했다.

취업자는 143만8천 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천 명(0.5%)이 증가했지만, 15세 이상 인구 증가 폭이 취업자보다 커 전체적으로 고용률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7천 명)은 각각 감소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8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천 명), 건설업(400명)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6.4%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4.1%)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실업자는 9만9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 명(8.7%)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9천 명(18.5%) 증가한 반면, 여자는 1천 명(-3.3%)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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