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해 대통합의 마주협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마주의 위상과 권익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지난 15일 서울마주협회 제10대 회장에 취임한 강석대(66)우양기건㈜ 대표이사의 취임 일성이다.

강 회장은 “한국 경마가 대내외적인 위기에 놓인 매우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서울마주협회가 한국 경마를 재도약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회장, 실천하는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진정한 변화와 혁신은 소통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경마라는 생태계 속에서 우리 모두는 한 가족이며 운명 공동체인 만큼 진정한 경마 선진화를 위해, 경마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과 소통으로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마사회와는 대등한 동반자적 관계를 확립시켜 나가는 동시에 경마 발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마가족들이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경마문화의 저변을 확립시켜 나감으로써 진정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출신의 강 회장은 단국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우양기건㈜과 ㈜한국이엔씨를 설립한 전문 경영인으로서 금탑·은탑산업훈장(건설산업 부문)을 수상하는 한편 ROTC중앙회 10기 총동기회 회장, 대한설비건설협회 회장, 대한기계설비협의회 회장, 한국스카우트연맹 부총재를 역임하고 현재는 우양기건㈜ 대표이사, 대한설비건설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강석대 회장은 새롭게 협회를 이끌어 갈 우순근·장석영·최용도 씨 등 3명의 부회장과 장재형(운영)·정은섭(경마)·서순배(마사)·길용우(홍보) 씨 등 4개 분과위원장, 이사에는 강균호 씨 등 12명을 선임하고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김봉섭·변완석 감사를 포함해 22명의 집행부 임원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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