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일 인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를 서정진 회장에서 기우성·김형기 사장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 회장은 2002년 설립 이후 맡았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앞으로 서 회장은 이사회 회장으로 그룹의 미래 비전과 중장기 전략 구상,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 굵직한 업무를 맡는다.

 이번 주총을 통해 공동 대표로 선임된 기우성 사장과 김형기 사장은 모두 대우자동차 출신의 셀트리온 창립 멤버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생산, 품질, 임상허가 부문은 기 사장이 맡고, 김 사장은 경영관리와 재무, 연구개발 등을 담당한다.

 셀트리온은 이와 함께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이달 중 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홍승서 사장과 김만훈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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