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신 제22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상공회의소 기를 흔들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인천상공회의소는 24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대 김광식 회장 이임 및 제22대 이강신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인천상의 회장으로 보낸 지난 7년이 짧은 시간으로 느껴질 만큼 열정을 쏟아부었다”며 “추진한 사업 하나하나 소중한 보람이지만, 가장 큰 보람이자 아쉬움은 2009년 착공한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떠나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 회장은 “비록 몸은 물러나지만 강화산단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선을 통해 신임 회장에 당선된 이강신 ㈜영진공사 회장은 취임사에서 “1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공회의소의 수장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의 최일선에서 ‘기업의 대변자’이자 정부의 ‘경제정책 파트너’로서 인천상의의 위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기업과 기업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송도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 등 5대 역점사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신임 회장이 영진공사를 이끌면서 쌓아 온 경륜과 능력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인천지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기대된다”며 “이 회장의 목표와 포부가 저와 다르지 않고 잘 부합하는 만큼 긴밀한 공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해 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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