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식음료 광고에 출연한 것과 관련 JTBC가 방송 중단을 결정을 내린 가운데, 과거 레이먼킴과의 어색한 만남이 재조명 받고 있다.

▲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지난해 10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레이먼킴은 "이영돈 PD가 제작한 프로그램에서 벌꿀 아이스크림을 다뤘다. 그런데 내가 부산에서 벌꿀 아이스크림 사업을 하고 있었다"며 "어느 날 투자자들과 대표들에게 인터넷을 보라고 연락이 온 거다. 난리가 났더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전화가 빗발쳤다. 인터넷을 확인했더니 난리가 났더라"며 "방송에 나온 시험 대상 10개 중에 우리 것은 안 들어갔는데도 한꺼번에 두드려 맞는데 20개 가맹점 중 12개가 취소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영돈 PD는 "누군가 벌꿀 아이스크림 속 벌집을 파라핀으로 찍어낸다고 제보를 해왔다. 취재를 해보니 상당수가 양초를 만드는 파라핀을 재료로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발 프로그램은 다 함께 발전하기 위해 하는 건데 하다 보니 레이먼킴처럼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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