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일진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육지담은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일진설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냈다.
육지담은 "내가 어릴 때 많이 까맣고 이가 튀어나와서 '아프리카 사람 같다'는 등의 놀림을 당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때 친구들이 윤미래의 '검은 행복'이란 곡을 억지로 들려주며 '네 노래야'라고 했는데 너무 좋았다. 그걸 계속 반복해서 듣다 랩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육지담은 "공중화장실 마지막 칸은 밖에서 잠글 수 있다. 거기 날 가둬놓고 대걸레 빤 물을 붓고 그랬다. 밖에서 잠그면 못 나가기 때문에 난 청소 하시는 아줌마가 와야 집에 갈 수 있었다. 그랬는데 아이들을 때렸다는 소문이 나니 억울하고 그때 상처가 떠오르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제시와 치타는 분노를 표하며 "학교 어디야?"라고 소리치며 의리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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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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