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하얀 짜장면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네 번째로 소개된 만다복은 대만 출신 화교 주방장이 운영하는 중식당으로 본래의 짜장면 맛을 찾기 위해 검은 춘장 이전의 원조 짜장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주인공은 백년 짜장으로 춘장이 들어가지 않아 하얀색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짜장면은 고기를 중국 된장에 볶아서 간을 맞춰 비빔국수처럼 모양을 내며 나중에 닭육수를 첨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이 집이 장을 독특하게 쓴다는 건 상당히 의미 있는 부분이긴 하다"라고 평가했고, 홍신애 역시 "장의 뒷맛이 텁텁하고 어떻게 요리해도 보완을 못 하는데 마늘, 고추, 고춧가루 같은 게 뒷맛을 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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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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