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짜장면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 가봐야 할 짜장면 식당'을 주제로 미식평가 대결이 펼쳐졌다.

▲ (사진 = tvN '수요미식회'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짜장면 4대 맛집이 공개됐다.

첫 번째 짜장면 맛집은 공화춘 초대 사장인 우희광의 외손녀가 운영하는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승반점'이다. 

신승반점은 오이채와 계란 프라이가 얹어진 간짜장과 재료를 잘게 다져 만든 소스를 비벼 먹는 유니짜장이 대표메뉴다. 간짜장 7000원, 유니짜장 8000원이다.

두 번째 짜장면 맛집은 일명 철학자의 짜장면 집으로 소개됐다.

제작진은 "주인 아저씨의 요청으로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곳은 면이 불지 않도록 하는 면 강화제를 쓰지 않아 면발이 하얀색이다. MSG나 설탕도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맛집은 서울 마포구 마포동에 위치한 '현래장'이다. 현래장은 1953년 개업해 서울 시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거론되는 2곳 중 하나다. 60년 전통의 수타면을 자랑한다. 가격은 5000원이다.

현래장 수타면에 대해 황교익 칼럼니스트와 배우 김유석은 "면에 있어서는 이 가게가 최고"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짜장면 맛집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만다복'이다.

한국 초창기 짜장면 맛을 재현한 곳으로 하얀백년짜장이 대표 메뉴다.

일반 짜장면처럼 춘장으로 만든 소스가 아닌 닭고기 육수와 중국 된장에 볶은 고기를 면과 비벼 먹는다. 백년짜장과 하얀백년짜장 모두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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