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FTA활용지원센터(경기FTA센터)는 2일 한국나노기술원 회의실에서 업체별 인증수출자 사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FTA센터는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도내 8개 기업과 외부지원기관으로 선정된 관세법인 2개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FTA실무 담당자 교육 등 사업 진행 방법과 일정을 공유하기로 했다.

업체별 원산지 인증수출자란, 해당업체가 취급하는 모든 품목에 대해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음을 인정받는 제도다. 하지만 품목과 원재료가 많을수록 인증받기가 까다로워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서는 이 제도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경기FTA센터는 업체별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업체별 원산지 인증수출자 자격 취득을 돕고 수출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기FTA센터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세법인 드림, 관세법인 씨티엘과 공동으로 기업 컨설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업체별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원의 경우 품목에 따라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업체가 일부 컨설팅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정석기 경기FTA센터장은 “수출기업이 FTA 활용 능력을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업체별 원산지 인증수출자 자격을 취득하는 게 유리하다”며 “그동안 까다로운 원산지 증명과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이라면 이번 사업을 적극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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