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는 추석 이전 실시 예정인 제5차 이산가족 상봉의 후보자 200명 명단을 24일 판문점에서 북측 조선적십자회와 교환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측 가족 200명의 생사·주소 확인 의뢰서가 24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적 관계자는 “추석(9월21일) 이전에 엿새간 금강산 순차 방문을 실현하려면 생사·주소 확인에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일정을 빨리 진행할 수 밖에 없다”며 “현재 우리측 예비후보 300명 중 200명 명단을 선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적은 지난 19일 5차 상봉 예비 후보 300명을 컴퓨터로 추첨한 뒤 22일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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