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관내 서점 한결문고로부터 다문화 도서 및 서양서 1만3천29권(2억 원 상당)을 기증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청사에서 이뤄진 기증식에는 한영희 교육장, 한결문고 정성회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도서 기증에 따른 감사 표시로 교육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증받은 도서는 다문화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초·중·고 24개 교에 우선 배부해 각 학교 실정에 맞게 학교도서관에 비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 도서를 기증한 정성회 대표는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접하게 해 공동의 가치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지역사회 교육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제안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영희 교육장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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