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은 15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사립 초·중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청렴파수꾼’ 발대식을 가졌다.

청렴파수꾼은 학부모 스스로 주체가 돼 학교 현장의 촌지 수수 및 불법 찬조금 근절 등 부패 사전 예방활동에 나서며, 학부모 입장에서 주요 청렴정책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학부모 76명이 청렴파수꾼으로 위촉됐고, 초등학교 학부모가 청렴파수꾼을 대표해 깨끗한 평택교육 실현을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어 청렴특별강사로 초청된 ㈔한국투명성기구 안태원 상임이사가 ‘청렴!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란 주제로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박주상 교육장은 “청렴에 대한 노력은 더 이상 학교 교직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모든 평택교육의 주체들이 참여와 연대, 소통의 과정을 통해 깨끗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평택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의 부패 예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지원청과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는 청렴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학부모 청렴파수꾼은 발대식 직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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