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복지재단이 15일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인근에 장애인 복지공간 ‘송암보호작업장’을 개관했다.

송암보호작업장은 일반 작업환경에서 일하기 어려워 취업을 포기하고 가정에만 있는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교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업훈련과 근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한 사회복지시설이다.

6억6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 12월 준공한 송암보호작업장은 1층 필로티와 주차장, 2층 전기콘센트임가공작업장, 3층 생산제조작업장 및 자원봉사실, 4층 다목적프로그램실·상담실·사무실 등으로 배치돼 있다.

준공과 동시에 송암보호작업장에서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장애인 30명이 직원들에게서 보호고용 및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어상철 송암보호작업장 시설장은 “장애인들이 신체적인 제약과 한계가 분명 있지만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안정된 직업인으로 당당히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3층 작업장에는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판매할 수 있는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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