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영화공간 주안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2015년 04월 24일 금요일 제13면
   
 
   
 
더 딥 블루 씨(The Deep Blue Sea)
98분 / 멜로

“은밀히 찾아온 격정적인 사랑의 열병에는 가혹한 대가가 따른다.”
남편을 두고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한 여자의 이야기인 ‘더 딥 블루 씨’는 영국의 유명 극작가 테렌스 라티건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5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른 남녀가 첫눈에 빠져들면서 겪게 되는 가슴 아픈 비애와 파멸을 그려 낸 영화로, 감성적인 음악과 클래식한 영상미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뤘다.

사랑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는 이 영화의 작품성은 각종 영화제를 통해 인정받았지만, 두 인물의 대화 장면들로 주로 채워진 영화 구성으로 인해 좀 단조롭다는 평도 있다.

정열과 자유보다는 절제와 노력을 배우고 자란 여인 헤스터(레이첼 바이스 분)는 남편인 판사 윌리엄(사이먼 러셀 빌)과 결혼해 풍족하지만 따분한 삶을 산다. 그녀는 자유분방하고 매력 넘치는 프레디(톰 히들스턴)를 만나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남편에게 들키고도 마음을 멈출 수 없는 그녀의 치명적 사랑은 결국 파멸로 치닫는다.

청소년관람불가. 문의: ☎032-427-6777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저작권자 ⓒ 기호일보 (http://www.kihoilb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