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견된 스파이웨어 등의 신종 악성 프로그램이다.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해 내부 문서나 스프레트시트, 그림파일 등을 암호화해 열지 못하도록 만든 후 돈을 보내 주면 해독용 열쇠 프로그램을 전송해 준다며 금품을 요구한다. ransom(몸값)과 ware(제품)의 합성어로, 컴퓨터 사용자의 문서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한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랜섬웨어에 감염될 경우 파일이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암호화돼 파일을 열어도 내용을 알아볼 수 없다. 주로 이메일, SNS, 메신저 등을 통해 전송된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감염되며, 웹사이트 방문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최근 한글버전의 ‘크립토락커(Cryptolocker)’가 유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크립토락커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고 영향력 있는 랜섬웨어로 잘 알려져 있다.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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