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8일 신현동 자원봉사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17개 동에 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직영이 된 센터는 과거 불우이웃 돕기 등의 노력봉사에서 재능나눔, 마을공동체 문제 해결, 핸즈온 자원봉사 등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나누고 참여하고 싶어하는 시민들의 욕구에 따라 동 자원봉사센터를 개소, 생활밀착형 자원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 자원봉사센터는 시흥시 자원봉사센터의 미니 센터 개념으로 기존 동 중심으로 활동하는 사회단체와 희망터, 동자원봉사협의회를 포함한 자원봉사 리더들이 구성원으로 직접 동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동 자원봉사센터는 아파트나 공원 내 도서관, 마을 가꾸기(화단, 도시텃밭, 하천가꾸기)와 공원이나 버스 정류장에 청소년 담당제 지정사업 등 마을에 필요한 현안문제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게 된다.

시 센터는 자원봉사 플랫폼으로서 시의 조직 인프라를 활용한 네트워크 연계와 동 센터에서 운영될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및 매뉴얼을 제공하고 교육 및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 센터는 미니 자원봉사센터로서 자원봉사 모집과 홍보 및 상담, 수요와 욕구조사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개발·운영하는 등 그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자원봉사 체계를 이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동 센터 운영으로 시민 입장에서는 누구나 가까이에서 손쉽게 많은 시간 투자 없이 자원봉사를 할 수 있고, 주민센터와 동 센터는 그동안 예산이 없어서 또는 사람이 없어서 못했던 일들을 자원봉사 일감으로 만들어 마을 만들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8일 신현동 자원봉사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 22일 동 자원봉사센터 발대식이 열려 총 14명의 위원이 위촉돼 새로운 자원봉사 수요처를 발굴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 교육을 통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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