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포천아트밸리 입장료와 천문과학관 프로그램 관람료를 통합 징수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합 징수는 지난해 8월 개관한 아트밸리 내 천문과학관의 프로그램 관람료를 아트밸리 입장료와는 별도로 징수함에 따라 그동안 관람객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번 통합 징수와 관련, 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례안에 대한 소비자정책심의회와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9일 포천시의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기존 관외 개인·어른 기준으로 3천 원의 입장료와 3천 원의 천문과학관 프로그램 관람료를 별도로 받았으나 통합 입장료는 5천 원에 천문과학관 프로그램 입장객이라면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다. 관내 주민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한 입장료로 아트밸리 입장과 천문과학관 프로그램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트밸리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천문과학관 개관으로 수지율이 대폭 악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통합 징수가 다소나마 수지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천문과학관의 운영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 징수 사항은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홍보를 펼쳐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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