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보험금을 노리고 서류상으로만 입원하는 교통사고 부재 환자인 일명 ‘가짜 환자’의 입원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손해보험협회 등과 합동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다음 달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지역 내 병·의원 83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량등록사업소는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의 명단을 확인, 환자의 부재 여부를 파악하고 외출·외박 기록 관리 등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한 뒤 적발된 병·의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키로 했다.

석승일 소장은 “단순 교통사고 환자의 불필요한 장기 입원으로 부당한 보험금 청구 시 보험료 상승 등 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이 같은 사회적 비용 낭비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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