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진접읍 체육공원 옆 텃밭 부지를 활용해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유기농 텃밭을 개장했다.

이 사업은 유휴지를 활용해 도시 유기농업을 확산시키고, 텃밭에서 재배한 먹거리를 복지재원으로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목표로 한다.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진접복지넷 회원 등 80여 명은 힘을 합쳐 5천여㎡ 부지에 밭고랑을 만들고 옥수수, 생강, 돼지감자 등을 파종했다.

진접복지넷의 경우 한울타리노인복지센터 등과 연합해 작업에 동참, 지역 봉사단체로서 나눔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오세연 새마을부녀회장은 “수확이 끝나면 배추와 무를 심어 김장행사도 열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업이라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천용 진접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참가해 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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