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7월1일부터 50일간 실시한 `제1회 해양오염사진공모전'에 200여명이 384점을 응모했으며 이 가운데 38점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조승권씨의 `오염Ⅱ'로 장마철 육지에서 유입된 쓰레기가 다시 해안가로 밀려온 상태를 촬영, 쓰레기 더미속의 호박에 초점을 맞춰 농민들의 아픔과 환경오염을 강조해 선정됐다.
 
이밖에 일반부 금상은 고성준씨의 `바다의 난지도'가 차지했으며 학생부 금상은 울산 농소고등학교 김윤정양의 `우리의 자화상'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에 수상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4일 해경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해경은 수상작품을 작품집으로 만들어 유관기관과 단체, 학교 등에 배포해 홍보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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