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도로중 도로의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의 폭, 노견 등이 시설기준에 못미치는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의 일부 도로는 산악지대 등에 개설돼 급경사 및 급커브 지점과 노폭이 협소한 상태에서 군 대형차량 이동이 빈번하고 일반차량도 급증, 도보이용자와 통행차량의 사고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정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0월부터 접경지역에 위치한 파주시·연천군 등 6개 시·군과 합동으로 도로의 시설기준에 못미치거나 도로의 선형이 불량한 개량사업대상 도로를 일제 조사중에 있으며 오는 8월말 조사완료 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사하는 도로는 국가지원지방도 4개 노선(56호선 파주~양주~포천 구간 등) 포장도 215km와 지방도 22개 노선(350호선 양주~파주 구간 등) 610km이며 도로폭, 노견폭, 급커브 등이 도로의 구조·시설기준에 관한 규칙에 미달되는 지역을 조사하게 된다.
 
제2청은 이번 조사에서 정비·개량대상으로 확정된 도로는 오는 9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오는 2003년도부터 사업예산에 반영하여 연차별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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