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제조업체에서 제시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개발한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를 이른다.

크리슈머(Cresumer, 제조사가 제공하는 제품을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 사용하는 소비자)의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라면 소비자들 가운데 자신만의 기호에 맞게 조리법을 바꿔서 즐기는 소비자들이 해당된다.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너볶이(너구리+떡볶이), 오파게티(오징어짬뽕+짜파게티), 왕구리(왕뚜껑+너구리), 신파게티(신라면+짜파게티) 등이 그런 경우다.

만들어진 제품에 창의력을 결합해 별미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식품업체들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업의 홍보 요원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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