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의정부역 주변 우범지대에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특별 치안활동을 벌였다.

경찰서는 지난 3월 지역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이 강력범죄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겪는 욕설·시비 등의 경미한 범죄에 대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기동순찰대를 조직했다.

기동순찰대는 순찰차 7대를 배치, 의정부역 일대 유흥가 및 상가 밀집지역에 야간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 전단지 배포, 주취소란 등 기초질서 위반자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해 총 1천413명에게 범칙금을 부과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두 달간의 집중 단속으로 올해 지역 내 5대 범죄가 5.9% 감소했고, 특히 성폭력 범죄 21%, 폭력 범죄가 10%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작은 요소라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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