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 투 이탈리아
108분 / 드라마
인천 유일의 예술영화 전문상영관인 영화공간 주안은 4일부터 10일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두 국민배우들의 이탈리아 여행기를 담은 ‘트립 투 이탈리아’를 상영한다.

영국 대표 배우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이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를 시작으로 로마, 카프리까지 자동차 여행을 진행하며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대화를 나눈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과 셸리를 여행의 주제로 선정해 이들이 이탈리아로 망명한 후 살았던 생가 등 의미있는 장소들을 방문하는 두 남자의 여정은 정겹다.

이 영화는 여정을 통해 ‘넓고 얕은’ 이탈리아 지식을 관객에게 전하며 이탈리아를 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의 멋진 풍광과 환상적 만찬의 향연은 영화를 보는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선사한다.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6시 10분 1회 상영. 주중 6천 원, 주말 8천 원. 15세 관람가.
문의: ☎032-427-6777, www.cinespacej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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