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맘은 친환경적이면서 합리적인 북유럽식 자녀 양육법을 추구하는 30대 엄마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13」에서 처음 제시됐다.

고도성장기에 태어나 소비에 대한 죄책감이 적은 이들은 자녀에 대한 희생보다는 자녀와 동등한 입장에 선다. 자율과 조력을 내세워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자녀에게 많은 자유를 주는 특징을 지닌다. 특히 자녀들과의 정서적 교감과 유대감을 키우는 것을 중요시한다.

스칸디대디는 육아에 적극 참여하며 자녀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교감하는 북유럽 아빠들을 통칭하는 말로, 덴마크·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의 아버지들은 육아휴직을 내고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아이를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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