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와 신한은행 인천본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난 5일 동구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이차보전)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흥수 동구청장과 윤상돈 신한은행 인천본부장, 김욱기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맺은 이 날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인천의 구 금고 중 최초로 동구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례보증 1억 원을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동구청은 이에 대한 이자총액 중 3%를 부담한다. 또한 대출한도는 업체당 2천만 원 이내로 3년 원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상환하게 된다.

아울러 동구는 지난 4월 특례보증 사업에 자체 예산 1억 원을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에 신한은행을 통해 1억 원을 더 출연해 대출 및 이자로 힘들어하는 지역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동구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저리 융자로 금융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3개 기관이 함께 하는 지원 사업”이라며 “동구 지역 소상공인에게 사업자금이 단기간 내 풀려 다소나마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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