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8일 오전 11시 기자실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리 종합대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5월 20일 메르스 첫 감염자 발생 직후부터 메르스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시 의료기관에 보고된 메르스 확진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도 감염병관리본부에서 접촉자로 통보된 6명에 대해서는 접촉자 통보 즉시 보건소 직원이 일대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6명 모두 메르스 임상증상은 없는 상태다.

특히 메르스에 대한 유언비어 확대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홍보물 2만4천 부를 제작·배포했다. 또한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6월 계획된 100명 이상이 참석하는 행사 32건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

안병용 시장은 “전문가들은 메르스를 적절한 격리와 개인 위생만 잘 지키면 통제가 가능한 질환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개인 위생을 준수하고 지나친 걱정으로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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