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EU 권역에 국제통상 협력 광역도시 거점 확보를 위해 체코 프라하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 등과 교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시는 올해 미국 뉴욕시 및 베트남 하노이시와 국제통상 협력 실무 합의를 얻어낸 데 이어 중부 유럽 최대 광역도시인 체코 프라하시와 국제통상 협력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체코를 방문, 프라하시 공무원들에게서 국제통상 협력에 대한 실무승인서를 확보했다. 또 4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와 상호 협력에 대한 구두 확약을 얻어냈다.

이에 따라 암스테르담시는 수원지역 기업인들에게 네덜란드 국립무역센터 사용 비용을 지원하는 등 두 도시 간 상호 발전과 화합을 위한 협조·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체코 및 네덜란드 수도와의 실질적 국제협력을 통해 향후에도 다각적 협력활동 추진으로 수도와 대등한 입장의 지위를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EU 권역 광역도시와의 협력으로 아시아와 미주, EU 각 권역에 국제통상 협력 광역도시 거점을 확보했다”며 “통상지원과 문화, 교육, 스포츠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이 발생할 경우 해당 교류가 원만히 추진되도록 우호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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