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대원들이 신속한 조치로 호흡이 곤란한 영아를 구조했다.

간석지구대 차용규 경위와 이진명 순경은 지난 7일 새벽 한 부부가 영아를 안고 나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구조를 요청하자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출발 직후 차 경위는 미리 인근 병원 의료진에게 대기하고 있으라는 연락을 취했으며,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에는 지속적으로 영아의 심장을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들은 긴급 후송으로 3분 만에 인근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의료진에게 영아를 인계했으며, 이송 도중 실시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아의 부모는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 급한 마음에 안고 밖으로 나왔는데 마침 순찰차를 발견해 도움을 요청했다”며 “덕분에 아이를 살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차 경위는 “직장교육 때 심폐소생술을 배운 덕분에 긴급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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