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무·이천)국회의원은 10일 오전 이천시 신둔면 용면리 재선충 사업지에서 이천시 소나무 재선충병 관련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수 북부지방산림청장과 이규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유범규 경기도청 산림과장, 임규석 이천시청 산업환경국장, 석균남 이천시 산림조합장 등 정부·지자체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유 의원은 참석자들과 이천시 재선충병 종식과 완전 방제에 대한 결의와 함께 재선충병 발생 경과와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후 현장을 돌며 방제작업 상태를 점검하고 일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천시는 지난 2013년 100그루, 지난해에는 97그루의 피해가 발생해 그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인접한 광주시가 지난해 3만여 그루에 피해를 본 만큼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유 의원은 대책 토론에서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재선충병은 이미 퍼지고 나면 전혀 손 쓸 도리가 없다”며 “사전 예방이 가장 핵심임을 명심하고, 빈틈없는 고사목 처리 작업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국가적 재난 수준의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를 극복할 방안 마련과 방제 품질 확보로 2017년까지 완전방제하겠다는 목표를 거듭 밝혀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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