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시 메르스비상대책본부는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의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 이날 메르스 감염 우려가 있는 자택격리자 122명(능동감시자 16명 포함)에게 각종 생필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 지원 물품은 구급함 8종 세트와 손 세정제, 치약·칫솔 세트, 불소 용액, 물티슈, 소독용 스프레이, n95마스크 등이다.
시는 모니터링 대상자별 담당 공무원을 통해 격리자들의 자택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손 세정제 등 기본적으로 전달하는 물품 외에도 적극적인 협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물품을 추가로 전달하기로 했다”며 “자택격리자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택격리 모니터링 대상자에 대해 시 공무원과 일대일 결연을 체결하고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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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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