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경기도와 함께 가뭄피해 대책 공조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9일 도 농정해양국으로부터 가뭄피해 대책 상황을 전달받고 도의회와 도 집행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가뭄 극복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도내 모내기는 99.8%인 8만4천647㏊가 완료됐으나 파주 대성동 마을 등 남북접경지역에는 용수부족으로 인해 모내기가 지연되고 있다. 또 일부 노지 밭작물도 고사가 우려됨에 따라 도와 각 시·군, 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부터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정위 원욱희(새누리·여주1)위원장은 “40여 년 만의 심각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관정·양수기·송수호수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양수 장비와 유류비, 가뭄대책비를 우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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