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복사용지 등 사무용품을 일괄 구매해 예산을 절감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중 프린터 토너와 복사용지 등 사무용품을 부서별 개별 구매방식에서 회계담당관실 일괄 구매방식으로 전환해 예산을 줄일 계획이다.

시는 사무용품을 일괄 구매방식으로 전환할 경우 복사용지 구입금액 중 20%인 2천400만 원을 절감하는 등 전체적으로 연간 9천9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개별 구매 시 발생하는 행정비용과 운송비용, 배송횟수 등 유통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어 기업활동 지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절감 효과가 큰 사무용품에 대한 일괄 구매제도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본청을 시작으로 사업소, 직속기관 등 산하기관으로 확산해 예산 절감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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