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55번 확진 환자가 경유했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환자 및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출입구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주고, 출입 시 손 세정제 사용으로 마스크 착용과 청결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열 감지 카메라 및 개별 체온측정으로 발열 상태를 체크해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종식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캠페인 초기 발열 체크와 손 세정에 대해 불편해하던 내원객도 지금은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백민우 병원장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감염예방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5월 말부터 메르스 환자의 내원을 대비해 응급의료센터 앞에 외부 진료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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