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무궁화 보급운동의 확산을 위해 ‘수원시 무궁화 명품도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공포된 ‘수원시 무궁화 명품도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무궁화 명품도시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수원을 무궁화 명품도시로 육성하는 데 필요한 사항 등이 규정돼 있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무궁화 재배와 보급, 축제 개최, 홍보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의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무궁화 명품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무궁화 수목원 및 박물관 건립과 무궁화 특화거리, 무궁화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무궁화의 학술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에 기초해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미래 세대와의 공존을 지향하며 주민과 전문가, 민간단체, 행정기관 등의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궁화 사랑운동을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수원지역 어디서나 나라꽃인 무궁화를 볼 수 있도록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만석공원과 청소년문화공원, 효원공원을 무궁화 특화공원으로 조성해 운영 중이며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4년 연속 유치·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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