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남동정수장 가동이 중단돼 일시적으로 붉은 물이 나올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기간 동안 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할 계획이다.

수돗물 대체 공급 시 붉은 물이 나올 경우 우선 수도꼭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해야 한다. 또 10분 이상 방류해도 해소되지 않을 경우 미추홀콜센터 또는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남동정수장은 중·남·부평구 일부와 남동구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력설비 공사 시행으로 인해 가동을 중단한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시민의 급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라며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시간 내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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