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게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 금품을 빼앗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4시 8분께 부평구 소재 식당의 여 종업원 A씨를 뒤따라가 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B(22)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B씨는 식당일을 마친 후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A씨를 뒤따라가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손에 있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씨는 동일한 수법의 범행으로 16범의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새벽에는 특히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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