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17일 국회에서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7일 정부로 이송한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 노력을 무시하고 거부권을 행사하면 메르스의 컨트롤타워를 하지 않으면서 정쟁의 컨트롤타워를 자처하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쟁에 몰두하는 청와대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청와대와 정치권이 할 일은 메르스 대란 및 가뭄에 따른 피해 상황의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6월 국회는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국회”라며 “우리 당은 국가적 위기 앞에서 여야 간 정쟁을 피하기 위해 국회법 개정안 문제를 대승적으로 결단했다”고 자평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