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아 22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강화장날’과 토·일요일 주말에 강화읍 남산리 노외공영주차장(옛 풍물시장터)에서 마늘시장을 운영한다.

마늘시장은 지역 농업인이 소중하게 키운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파는 신뢰 장터로, 관내 마늘 재배농가라면 누구나 개장 기간에 한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군에서는 강화 마늘시장 운영으로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품질 좋은 제철 농산물을 저렴하게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농업인의 직거래 판매를 촉진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화마늘은 한지형 육쪽마늘로 영양이 풍부한 청정 토양에서 재배돼 향이 짙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늘의 매운 맛 성분인 알리신은 소화를 돕고 각기병을 예방하며 강력한 살균, 항균, 항산화 작용으로 각종 질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문영 군 농정과장은 “마늘시장 운영으로 농업인들이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신뢰 장터를 운영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나아가 우수한 강화농산물의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직거래장터 운영 등 농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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