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송도포레스트카운티지역주택조합이 오는 9월 공동주택 착공을 목표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오후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송도 8공구 A3블록에 2천708가구의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 중인 GE-파트너스사 측이 건축심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심의 과정상 수정 보완 등을 감안할 때 마무리에 약 2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GE-파트너사 측은 인천경제청의 건축심의가 끝나면 사업승인을 곧바로 신청해 9월께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5일 (가칭)송도포레스트카운티지역주택조합(조합장·이용구) 측이 제출한 조합설립 인가도 서류심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30일까지 조합설립 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서류들이 많아 인가가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GE-파트너스사는 다음 달 말까지 송도포레스트카운티지역주택조합 명의로 국내 금융기관과 3천3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진행해 송도 8공구 A3블록의 토지소유권을 조합 앞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E-파트너스사 측은 2차 계약금을 미납한 일부 조합원들의 계약금 납입도 잘 진행되고 있는 데다 오는 8월 사업승인 신청 이전까지 잔여 가구의 추가 모집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2천708가구의 조합원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GE-파트너스사 관계자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1차 중도금은 다음 달 15일까지 납부하도록 통보했다”며 “사업 진행에 대한 조합원들의 문의가 많아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 정기적인 소식지를 만들어 조합원들과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 내용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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