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가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동두천 시민을 위해 동두천농협 하나로유통은 24일 시청에 생필품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동두천농협 하나로유통은 이날 라면(40개들이) 300상자, 생수 6천720개 등 1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김현근 농협 하나로유통 대표는 “가뭄과 메르스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작은 나눔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협이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창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주변 이웃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시는 기탁받은 라면과 생수를 지역아동센터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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