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노인복지관은 오는 7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 노인복지관이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2015년 시행기관으로 선정돼 1차로 9천4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에너지효율 개선은 저소득층의 난방·가스 등 에너지 구입비를 줄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가구 중 자가 가구를 제외한 임차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해당 읍·면사무소에 사업을 신청해 예비 대상 가구로 선정되면 시행기관과 시공업체가 대상 가구를 방문해 지원 규모와 내역 등을 조사한 후 주택 에너지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춰 가구당 150만 원 범위 내에서 단열재 및 창호,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도 2억2천600만 원을 지원받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난방물품(보일러) 등 총 152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적·민간 지원 등에서 배제되거나 지원이 불충분한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가구를 지원 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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