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한 사무관이 용인시 공직자 최초로 ‘건설 VE(가치공학) 전문가’ 국내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진태(51·시설5급)상갈동장. 김 동장은 한경대와 경기대 대학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06년 토목시공기술사(PE)와 2013년 국제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경기도 설계심의 분과위원, 국방부 BTL 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교통신기술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설 VE(Value Engineering)는 설계의 경제성 등을 검토해 원가절감이나 기능개선을 위한 설계 대안을 도출하는 분야로 건설기술진흥법상 총 공사비 100억 이상 공사의 기본·실시설계 시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건설 VE 전문가는 전문의무교육과 12개 과제 워크숍, 실무경력, 필기시험, 면접 등 자격 검정을 거쳐 인증서(CVP)를 받게 되며 한국건설 VE 연구원이 선발을 주관한다.

 김 동장은 1990년 용인시 토목직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건설과장, 도시디자인담당관, 하천과장 등을 거쳤다.

 김 동장은 “대한민국의 핵심도시인 용인시의 위상을 높이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전문성을 연마, 시민공감 행정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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